최근 도교육청 간부의 '공무원 선거 개입 폭로' 여파가

지역 교육계로 확산하는 가운데

경찰 수사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무원 정치 중립 위반을 넘어서

선거에 영향을 끼쳤을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시민단체나 교육단체의 고발장 제출 여부 등 추이를 지켜보며

수사 개시 여부를 논의 중입니다.

최준호 도 교육청 정책협력관은 지난 4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 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준비 과정에서

교육청 소속 공무원 다수가 정책팀을 꾸리고

관련 워크숍에도 참석해 교육감 공약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주요 공약, 정책 등 관련 증거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고

수사 기관이 조사에 나선다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