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호 교육감이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강원지역 시민단체와 교원단체가

신 교육감의 사퇴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춘천시민연대는 성명을 통해

"선출직 공무원의 선거법 위반은 공공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중대 사안임에도 신 교육감은 항소 의지를 밝혔다"며 비판했습니다.

전교조 강원지부와 정의당 강원도당도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신 교육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신 교육감은 재판 결과와

강원교육의 혼란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사퇴해야 한다"며 

"그의 사퇴가 강원교육 정상화의 첫걸음"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춘천지법 형사 2부는 어제 신 교육감의 교육자치법 위반과

사전뇌물수수 혐의 사건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