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선거 본 투표일을 4일 앞둔 오늘

더불어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 힘 김문수 후보가

동시에 도를 찾아 막판 지지층 결집과 확대에 나섭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후 도청 소재지 춘천을 시작으로

강원 경제도시 원주를 찾아

강원도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춘천역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수도권 중심의 개발 패러다임을 비판하고,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지방에 대한

정책적 전환과 실질적 지원을 공언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부터 1박 2일간 강원도에 머물며

보수층 결집에 나설 예정입니다.

대선 후보 등록 이후 첫 강원 유세인 이번 일정을 통해

김 후보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강원발전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대선 후보들이 막바지 선거운동 장소로 강원도를 택한 것과 관련해

지역 정치권에서는 전통 보수지역으로 거론돼 온 강원도의 특성상

이재명 후보에게는 변화된 민심을 뚜렷하게 보여줄 수 있는 상징성이, 

김문수 후보에게는 보수 결집의 승부처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