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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삼척대 통합 난항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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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충현 작성일2005.06.1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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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학교와 삼척대학교의 통합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강원대학교는 당초 오늘 오전부터

단과대학 13곳 등에서 교수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총학생회가 “학생들이 배제된 투표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본관을 점거해

투표를 실시하지 못했습니다.


또 농업생명과학과 산림과학대학 학과장들도

통합추진 투표 과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학생과 동창회, 지역 사회에 대한

충분한 통합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대학교는 총학생회와

협상을 벌였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며,

이 시간 현재 긴급 교무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한편 강원대학교 인문대와 사범대학 교수들에 이어

공대 교수들도 통합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두 대학 통합 과정에서 야기된

학내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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