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승용차를 훔쳐 면허도 없이

동해안 일대를 누빈 10대들이 붙잡혔습니다.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전 4시쯤 강릉시 사천면 한 펜션에서

중학교 3학년생과 고등학교 1학년생 등 5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동네 선후배 사이로

지난 14일 서울 강남에서 아반떼 승용차를 훔쳐

강릉을 비롯한 동해안 일대를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릉 경찰은 서울경찰청으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아

추적 끝에 10대들을 체포해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신병은 보호자에게 인계하고,

사건은 서울 수사경찰서로 넘겼습니다.

앞서 지난달에도 서울에서 차량을 훔쳐 달아난 10대 6명이

속초에서 검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