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100㎜가 넘는 장맛비가 내리면서

도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부터 오늘 오전 현재까지,

피해신고 40건을 접수했습니다.

피해는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차선을 막는 도로 장애나

주택 또는 도로 침수가 대부분이었지만,

야영객들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도 발생했습니다.

오늘 오전 1시 34분쯤, 홍천군 홍천읍 희망리 홍천강변에서는

강물이 불어 위험에 처한 야영객 3명이 구조됐으며,

홍천군 서면 밤벌유원지와 마곡유원지, 강변유원지 등에서도

9명이 대피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춘천 남이섬 173㎜, 화천 광덕산 152.2㎜, 인제 신남 150.5㎜,

평창 대화 141.5㎜, 양양 오색 103.5㎜ 등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