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강댐 수문 개방이 하루 더 연기됐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소양강댐지사는 오늘 오후 3시, 수문을 열고

홍수조절용량 확보를 위한 방류를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시작 시각을 내일 오후 3시로 미뤘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후 3시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

최대 초당 2천500t씩 방류할 예정입니다.

소양강댐은 당초 지난 9일 정오쯤 수문 방류를 계획했지만

예상보다 강우량이 적어 방류계획을 한차례 변경한 데 이어

한강 유역에 추가 피해를 우려해 하루 더 늦추기로 했습니다.

소양강댐지사는 한강 하류에 침수피해가 잇따라

수위가 더 올라가면 추가 피해가 우려돼 방류계획을 변경했다며

인명 또는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